"김민재 몸값 아시아 단독 1위 등극" 일본 제치고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 모두 싹쓸이! - 이슈브리핑

“김민재 몸값 아시아 단독 1위 등극” 일본 제치고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 모두 싹쓸이!

새로운 황제 즉위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이탈리아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되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 수비수 반열에 오른 김민재가 시장가치, 즉 몸값이 폭등하며 손흥민을 넘어 아시아 1위 자리에 올랐다.

아시아 몸값 1위 세대교체

축구 이적시장을 전문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에서 활약 중인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6000만유로(약 856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59위, 아시아 선수 1위에 해당한다.

일주일 전까지만 하더라도 손흥민과 공동 1위였지만 이번에 손흥민의 몸값이 하락하면서 김민재가 단독 1위로 올라서게 되었다.


“외로웠던 손흥민,

김민재와 같이간다”


손흥민은 2012년부터 약 12년 간 대한민국 1위, 2015년부터는 약 9년 간 아시아 1위를 유지해오면서 전세계에 한국 축구의 위상을 알려왔다.

특히 2020년 12월에는 무려 9000만유로, 그당시 우리돈으로 1000억원을 넘길 정도까지 몸값이 치솟으며 전세계에서 가장 비싼 선수 중 한명이기도 했다.

하지만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에 오른 뒤 이번 시즌 부상 등 여러 악재가 겹치고 나이도 조금씩 노장에 가까워지면서 이제 김민재에게 1위 자리를 물려주게 되었다.

1, 2위 모두 한국선수가 차지

그동안 일본, 이란 등 다른 아시아권 선수들의 약진 속에서도 혼자서 외롭게 1위 자리를 유지하던 손흥민은 이제 김민재 덕분에 한숨 놓을 수 있게 되었으며, 한국은 두 선수 덕분에 아시아 선수 시장가치 최강국의 자리를 더욱 공고히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참고로 이강인도 7위까지 올라왔는데 지금 추세라면 올해 1,2,3위 모두 한국 선수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 몸값,

2년 사이 30배 폭등”


한편 김민재는 2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몸값이 무려 30배나 폭등하면서 제대로 전성기에 올라서게 되었다.

김민재는 2020년 12월 중국 베이징 궈안에서 활약했을 때만 해도 몸값이 200만유로(약 28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페네르바체(튀르키예)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후 나폴리로 이적하게 되면서 1년만에 몸값을 1400만유로(약 191억원)로 7배나 높였다.

그리고 이번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즉 유럽 5대리그까지 그야말로 정복하면서 또다시 1년만에 몸값을 6000만유로(약 856억원)까지 폭등시켜 버린 것이다.

더군다나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게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이다. 현재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쟁탈전을 펼치며 몸값이 수직상승하고 있는 것인데 여기에 올시즌 전세계 최고의 클럽인 맨시티까지도 김민재를 눈독들이게 된 것이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이제는 아시아 1위가 문제가 아닌, 전세계 수비수 최고 몸값도 노려볼 수 있지 않냐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200만유로에서 6000만유로까지 자신의 몸값을 30배나 폭등시키는데 단 2년밖에 걸리지 않은 김민재.

자신의 별명대로 진짜 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