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레전드 등극이 거의 확실한 손흥민이 다음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캡틴이 될 가능성이 매우 켜졌다.
위고 요리스와 해리 케인의 이적설이 불거지면서 손흥민이 가장 유력한 주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다.
토트넘 팬사이트인 ‘스퍼스웹’은 홈페이지를 통해 ‘케인이 이번 여름에 떠날 때 팀의 주장을 맡을 수 있는 5명의 후보’를 공개하면서 손흥민을 가장 먼저 소개했다.
현재 토트넘의 주장은 스페인 출신 골키퍼 위고 요리스로 지난 2015년부터 주장 역할을 수행했으며 토트넘에서만 무려 11시즌을 뛰며 447경기를 소화했다.
그러나 부상이 잦아지면서 케인에게 주장 완장을 맡기는 상황이 종종 발생했으며,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법 높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케인 역시도 김민재의 새로운 팀인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토트넘으로써는 향후 미래를 책임질 새로운 캡틴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스퍼스웹이 새 시즌 팀의 주장을 맡을 수 있는 후보 5명을 선정하면서 가장 먼저 손흥민을 언급한 것이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지난시즌 부진했지만 토트넘에서 케인에 이은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부정할 수는 없다. 손흥민은 토트넘 득점의 창의성의 원천이고 토트넘의 중심”이라고 칭찬했다.
이어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가장 오랜 시간 활약한 선수 중 한명이다. 또한 손흥민은 한국대표팀에서 주장을 맡고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서의 주장 경험을 살려 토트넘에서도 리더십을 발휘할 것이다.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솔선수범하는 선수”라고 강조했다.
한편 손흥민과 함께 호이비에르, 크리스티안 로메로, 로드리고 벤탄쿠르, 에릭 다이어 등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으나 팀에 대한 헌신과 애정, 그리고 실력으로 볼 때 손흥민이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새로운 시대의 캡틴으로써 토트넘의 레전드까지 가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