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김하성의 올스타급 활약이 연일 계속되고 있고 특히 그의 메이저리그 탑급 수비는 끊임없이 명장면을 만들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미국 메이저리그 팬들, 특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홈팬들의 반응이 정말 장난이 아닌데 실제 김하성이 얼마나 잘하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팬들의 실제 반응은 어떤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1. 김하성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에 들었을 정도로 수비 실력이 일품인데 올해는 거의 ‘수비왕’급의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2. 메이저리그 주요 수비 지표인 DRS, OAA를 살펴보면 최상위나 다름없는데, 수비로 실점을 얼마나 막아냈는지를 측정하는 DRS는 +17로 전체 1위이다. 리그에서 수비로 가장 실점을 많이 방지한 것이다.
3. OAA는 리그에서 얼마나 더 많은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로 DRS보다 조금 더 진일보한 시스템으로 볼 수 있는데 여기에서는 +10을 기록해 전체 2위이나 1위인 완더 프랑코가 +12로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4. 경쟁자인 타이로 에스트라다(샌프란시스코)나 니코 호너(시카고 컵스)는 김하성에게 DRS와 OAA 지표에서 상대가 되지 않는 상황이다. 따라서 현 시점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에 가장 가까운 선수는 김하성이다.
5. 물론 타격이 좀 아쉽긴 하지만 이마저도 메이저리그 평균 이상이며 팀내에선 오히려 3~4위권 정도이기 때문에 말 그대로 아쉬운 정도일 뿐이다. 전반기 10홈런 14도루로 올시즌 20-20까지 노려볼 수 있는 상황에서 타격을 문제 삼는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다.
6. 참고로 김하성은 본인보다 몸값이 2배 이상 비싼 일본 대표타자 스즈키 세이야(시카코 컵스)보다 타율, 홈런, 타점 등 누적 기록뿐만 아니라 장타율, OPS까지 전부 역전한 상황이다.
7. 이에 미국 메이저리그 팬들의 반응도 매우 뜨거운 상황으로 실제 레딧에 올라온 반응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충 요약하자면 역대 최고의 매력적인 선수이고 야구의 GOAT이고 머리카락은 매끄럽고 윤기있으며?? 스킬도 훌륭하고 마치 화성 출신인 것 같고 놀라운 플레이와 배트 플립으로 자신을 감동시키고 있으며 모범적인 야구를 펼쳐 자신의 가족들이 그를 존경하고 있고 영웅이고 등등…
위에서부터
나는 김하성을 사랑해
X나 쩔게 막아주신 주님(김하성)께 감사
김하성은 올스타가 되어야만 한다.
김하성이 어떻게 올스타가 되지 않을 수 있겠어?
결론적으로 김하성은 다음 시즌 6천만달러~1억달러의 잭팟을 터뜨릴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며 추신수-강정호-이대호-이승엽, 즉 한국 최고의 타자 라인인 추강대엽에서 추신수 바로 다음 자리까지는 충분히 올라가야 되지 않나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