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원샷 원킬 아니야?" 황희찬이 기가막힌 위치 선정으로 시즌 2호골 뽑아내자 영국 BBC가 놀란 이유 - 이슈브리핑

“이거 원샷 원킬 아니야?” 황희찬이 기가막힌 위치 선정으로 시즌 2호골 뽑아내자 영국 BBC가 놀란 이유

이제 진짜 부활하는건가?

여전히 대한민국 최고 기대주 중 한명인 황소 황희찬이 드디어 EPL 시즌 2호골을 뽑아냈다.

황희찬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누 스타디옴에서 열린 브렌트포드와 2022~23 EPL 홈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출전 5분만에 추가골을 작렬시키며 팀의 2-0 승리에 일조했다.

👉 (영상) 황희찬, 인자기 빙의한 위치 선정으로 EPL 시즌 2호골

사실 황희찬은 최근 몇 년간 부상때문에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하면서 팬들의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긴 하다. 솔직히 대한민국에서 속 시원한 돌파를 보여줄 수 있는건 황희찬밖에 없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인데 다른것도 아니고 부상 때문에 그 모습을 볼 수 없으니 본인도 그렇고 팬들도 그렇고 서로가 안타까울 뿐이다.


“황희찬 부상일지”


멀쩡하던 시즌이 한번도 없는 불쌍한 황희찬ㅜㅜ

황희찬의 부상일지를 살펴보면 눈에 띄는 한가지가 있다. 바로 근육 및 햄스트링 부상.

황희찬은 다른 선수들과 비교될 정도로 엄청난 근육량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양날의 검이 되는 듯하다.

엄청난 근육량으로 대한민국 TOP급의 돌파력을 보여주지만 반대로 이 근육들이 문제가 되어 제대로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 (영상) 흑인급의 다리 근육을 보여주는 황희찬(feat.나혼산)

물론 본인이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일어난 일이면 모르겠으나 황희찬은 근육 부상 방지를 위해 식단부터 시작해서 정말 엄청난 관리를 해오고 있다.

생선만 먹는 황희찬

집에서 극저온 냉각치료하는 황희찬

황희찬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그의 누나 황희정씨의 인터뷰를 보면 더 자세히 드러난다.

“부상방지 차원에서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 돼지고기는 안 먹는다. 원래 생선을 못 먹었는데 몸에 좋다고 하니 식단을 생선 위주로 바꿨다. 소금을 뿌리지 않은 장어를 먹고, 조미료를 절대 안 쓰고, 외식도 안 한다”고 했다. 식단관리로 체지방률도 12%에서 8%까지 낮췄다. 황 대표는 “집안이 먹으면 바로 살이 잘 찌는 체질이다. 희찬이는 밥도 4분의 1 공기만 먹는다. 제가 라면을 먹고 있으면 계속 쳐다본다. 안쓰러워서 ‘먹을래?’ 물으면, ‘냄새만 한 번 맡을게’라며 참고 조깅하러 간다”고 했다.
황 대표는 “피지컬 선생님이 ‘희찬이는 근육이 타고나게 좋은 친구가 아닌데, 근육 강화훈련과 식단으로 A급을 S급으로 끌어 올렸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황희찬 집에는 고가의 극저온 냉각치료 장비도 있다.

👉 (영상) 소금, 양념도 없이 쌩으로 장어만 구어먹는 불쌍한 황희찬(feat.나혼산)

철강왕이라고 불리는 손흥민은 과자도 먹고 하는데 황희찬은 이렇게나 관리해도 유리몸이라는 별명까지 생기고…팬으로써 너무 안타까울 뿐이다.


“영국 BBC가 놀란 이유”


한편 이번 골 이후 영국 공영방송 BBC가 기사를 통해 놀라움을 표시했는데 그 이유는 황희찬의 골이 교체 출전 후 첫 터치에 이루어진 골이었기 때문이다. 즉 공에 발을 처음 댔는데 그게 골이 된 것이다.

(대충 번역하자면) 이거 황희찬의 경기 출전 후 첫 터치 아니었어?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여러분은 알거야! 결코 쉽지 않은 피니쉬였어(이하 생략)

인자기급의 위치 선정으로 시즌 2호골을 뽑아낸 황희찬이 앞으로도 부상 없이 경기에 나서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