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헤타페전에서 한국인 최초 스페인 라리가 멀티골 작렬에 최고 평점, 경기 최우수 선수 선정 등 소위 원맨쇼를 펼친 이강인.
그런 이강인이 후반 94분, 70M 폭풍드리블에 이은 원더골을 작렬시키고는 평소 하지 않던 골 세레머니를 하게 된다.
👉 (영상) 이강인, 스페인 라리가 멀티골 폭발 하이라이트
바로 코 쓱~세레머니
평소 거의 포효 스타일의 세레머니만 하던 이강인이 멀티골 폭발한 날 처음 보는 세레머니를 하자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었고 스페인 언론도 나름 궁금했던 것 같다.
경기 후 수훈 선수 인터뷰에서 이강인에게 이 두번째 골 이후 세레머니에 대해 물었는데 이강인이 밝힌 골 세레머니의 주인공은 바로 누나였다.
“누나에게 바친 세레머니”
이날 마요르카 기자는 인터뷰에서 경기에 대한 소감을 물었고, 지난 경기 9번의 드리블 성공과 최근 경기 5골 4도움의 상승세를 짚으며 이강인의 경기를 볼 때마다 말 그대로 ‘스펙타클’ 하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이어서 “두번째 득점 후 특별한 세레머니를 보여줬는데 무언가 의미하는 바가 있었나요?” 하고 질문했다.
이강인은 이 질문에 대해 “누나 보라고 한 세레머니에요. 항상 저한테 골 넣으라고 하거든요. 골을 넣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주고 저를 있게 해준 사람입니다.” 라고 답했다.
첫째 누나인지 둘째 누나인지는 자세히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 인터뷰에 대해 팬들은 세레머니 할 만 하다는 입장이다. 왜냐하면 이강인의 누나들 또한 축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소위 이강인을 강하게 키운 장본인들이기 때문이다.
“이강인을 강하게 키우는
누나들”
어린시절 이강인을 동네 북 취급하는 누나들
둘째 누나한테는 발차기로 발리고 첫째 누나한테는 축구로 발리고 어찌보면 이강인의 투쟁심을 이끌어 준 장본인들이 아니었을까?
이강인의 누나들은 막내동생 봐주는거 따윈 없다 이말이야~
“첫째누나 이정은 축구실력”
사실 이강인 첫째누나 이정은의 축구실력도 굉장히 화제였다.
SBS 골때리는 그녀들 출연 당시 소위 말해 어나더 클래스, 압살 수준의 실력을 보여줬으며 나중에는 그만 나오게 된게 너무 잘해서 하차당한거라는 말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이렇게 보니까 그냥 이강인 집안 자체가 소위 타고난, 유전자가 좋은 집안인 것 같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