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운이 좋게도 최고의 아시아 선수를 지도해 본 적이 있다.”
지난 카타르 월드컵 그룹 E조 예선에서 일본이 독일을 2-1로 제압하고 열광의 도가니였을때,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해 일본에 도착한 사람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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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원 “무리뉴” 감독이었다.
일본 언론들은 독일전 승리에 취해 기세를 몰아 무리뉴 감독에게도 일본의 독일전 승리를 봤는지 인터뷰를 청했지만 아쉽게도 무리뉴 감독은 해당 경기를 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자고 있었기 때문이다.
다만 무리뉴는 많은 일본 선수들이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일본의 승리가 크게 놀랄 일은 아니라면서 일본의 경기력에 대해선 매우 긍적적으로 평가했다.
그런데 이어서 일본 기자들이 전혀 예상치 못한 한 사람이 언급되었다.
바로 “손흥민”이었다.
“그 선수의 멘탈리티는
정말 특별했다”
무리뉴 감독은 일본 선수를 지도해 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고 했다.
대신 운이 좋게도 아시아 최고의 선수(손흥민)를 지도하면서 멘탈리티가 정말 특별함을 느꼈고 개인이 아닌 팀을 위해 뛰는 선수임을 알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어서 겸손함을 가지고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고 말하며, 그렇기 때문에 일본도 팀이 가장 중요하다는 정신을 가지고 있는 걸 수도 있다고 추측했다.
실제 일본에 나름 호감을 가진 무리뉴 감독 입장에서는 일본의 정신력을 칭찬하고자 곁들인 이야기였겠지만 결론적으로 일본 기자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손흥민만 좀 더 부각된 상황이 되고 말았다.
“무리뉴 감독의
손흥민 인터뷰 연대기”
한편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을 칭찬하는 인터뷰를 유독 많이 하기로도 유명했다.
그가 손흥민을 선수로써 얼마나 아꼈는지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아아~무버지~오늘도 그립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