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거긴 안돼" EPL 빅클럽이 이강인 영입 의사를 밝히자 축구 팬들이 한 목소리로 뜯어 말리는 이유 - 이슈브리핑

“강인아 거긴 안돼” EPL 빅클럽이 이강인 영입 의사를 밝히자 축구 팬들이 한 목소리로 뜯어 말리는 이유

시즌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는 이강인에 대한 관심이 연일 뜨겁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라리가,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등 유수의 빅리그 클럽들이 이강인에 대한 영입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특히 중동 자금을 등에 업은 뉴캐슬 유나이티드, 에메리 감독의 아스톤 빌라,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이 이강인 영입 경쟁 선두에 선 가운데 새로운 EPL 빅클럽이 참전했다는 소식에 많은 팬들이 기대와 우려를 함께 쏟아내고 있다.

바로 손흥민의 토트넘이다.

이강인과 이적 링크가 난 주요 클럽 명단

1~2년 전만 해도 손흥민과 같은 팀에서 함께 뛰는 이강인의 모습을 생각하며 많은 팬들이 적극적인 지지를 보였겠지만 지금 토트넘의 상황은 그런 지지를 보이기엔 너무나도 처참한 상황이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이강인 영입 원한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과 토트넘의 이강인 영입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 머머리 분이 다니엘 레비 회장이시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3일(한국시간)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의 시즌은 누구도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기존에 차기 행선지로 유력했던 아스톤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울버햄튼, 번리 이외에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토트넘이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올여름 이강인의 몸값은 더욱 치솟을 전망이다.

이어 “토트넘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포함한 한국 최고의 두 선수를 한꺼번에 수집하길 원하고 있으며, 마요르카에서 1700만 유로(약 250억원)의 바이아웃을 가진 이강인을 주목하고 있다”라며 레비 회장이 이강인 영입을 원한다고 밝혔다.

사실 토트넘이 이강인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은 이미 영국과 스페인 현지 매체에서 몇 차례 보도가 나온 바 있는데 레비 회장이 직접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까지 이어지며 토트넘도 영입전에 참여하는 것이 더욱 확실해진 상황이다.


“팬들이 토트넘을

반대하는 이유”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축구 팬들이 이강인에 대한 토트넘의 관심을 반기지 않는 이유가 있다.

우선 토트넘은 우승권과 거리가 먼 클럽이다.

축구 커리어 중 우승컵 하나 들어올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강조하지 않아도 모두 알 것이다. 그러나 토트넘에서 우승은 거의 불가능하다.

손흥민, 케인이라는 EPL 역사상 최강의 듀오를 보유하고 있지만 포체티노 감독 시절 리그 2위, 챔스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다.

심지어 토트넘을 떠난 소위 ‘탈 토트넘’ 선수들이 새로운 팀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이 정도면 거의 저주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 (영상) 토트넘을 떠나고 우승한 손흥민 전 동료들

아시아 모든 기록을 다 갈아치운 손흥민에게 유일하게 없는 것이 이 우승컵이며 이는 손흥민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축구팬 모두의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눈 앞에서 챔스 우승컵을 놓치고 아쉬워하는 손흥민ㅜㅜ

더욱이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매우 처참하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온 이후 벌써 7번째 감독일 정도로 소위 감독들의 무덤이 되어 가고 있으며 심지어 현재 감독은 정식 감독도 아닌 ‘감독의 대행의 대행’이다.

팀 순위도 어느덧 야금야금 6위까지 떨어지며 이제 챔스 진출은 거의 불가능하게 되어버렸으며, 팀 전력의 절반이라고 할 수 있는 손흥민의 동반자 케인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갈 차세대 리더 이강인이 토트넘으로 간다? 상상도 할 수 없는 참사나 다름 없는 것이다.

여러 면에서 EPL이 재미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강인이 스페인 라리가에 계속 있었으면 한다. 스타일상으로도 그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지 중 하나인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기를 한명의 팬으로써 조심스레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