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형 맘 알지?" 손흥민이 토트넘에 이강인 영입 추천해서 축구팬들 난리난 상황 - 이슈브리핑

“강인아 형 맘 알지?” 손흥민이 토트넘에 이강인 영입 추천해서 축구팬들 난리난 상황

하루 전 스페인 라리가 근본 클럽의 이강인에 대한 관심, 생각보다 낮은 수준의 이강인 연봉 수준 등 디에고 시메오네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는 글을 작성했었다.

그리고 해당 글 말미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이강인 영입 경쟁의 선두에 선 또 하나의 클럽인 토트넘에 대해 언급한 바 있는데 어쩌면 이것이 현실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바로 손흥민이 토트넘 측에 이강인 영입을 직접 요청했다는 소식이다 ㄷㄷㄷ


“코리안 듀오 결성?

반대하는 팬들”


스페인 코페의 미구엘 앙엘 디아스 기자는 “손흥민이 토트넘에 이강인 영입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손흥민이 직접 구단에 이강인 영입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코리안 듀오 결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이강인 영입을 조언했다는 트윗

참고로 미구엘 앙엘 디아스 기자는 20년 가까이 레알마드리드와 스페인 국가대표팀을 전담 취재한 스페인 축구 전문가로써 여느 찌라시와 달리 매우 공신력 높은 기자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소식에 대해 축구 팬들은 그다지 반기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도 그럴것이 현재 토트넘의 상황이 축구 팬들을 만족시키기엔 영 충분치 않으며, 특히 다음 시즌 챔스 진출도 거의 물건너 가고 있는 상황에서 과연 이강인 커리어 향상에 도움이 되겠냐는 것이다.

또한 손흥민 본인 조차도 아시아 선수로써 전무후무한 EPL 100골이라는 엄청난 기록까지 세워놓고도 정작 선수 커리어에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 우승컵을 못 들고 있기 때문에 향후 대한민국 축구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인 이강인의 미래를 위해선 토트넘보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더 좋은 선택지라는 의견들이 대세이다.


“아니, 오히려

토트넘이 더 좋을수도?”


하지만 일각에선 전혀 반대의 의견들도 있다. 오히려 토트넘이 더 좋은 선택지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우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챔스 성적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며 리그 우승 확률이 토트넘보다 조금 더 높을 뿐, 실제로는 레알과 바르샤라는 두 거함을 뛰어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최근 라리가 우승, 준우승 현황(명백한 TOP3)

또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연봉 상황을 보면 특정선수 3명 말고는 연봉이 높지 않으며, 논 eu 세자리중 하나를 이강인에게 줘야하기 때문에 이게 오히려 후에 독이 될 수 있다.

더군다나 이강인 몸값 자체가 너무 낮아 부담이 안되는 수준이라서 여차하면 팽 당하기도 쉽고 토트넘에 비해 주전 경쟁이 특히 더 험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에 손흥민도 있고 주전 경쟁도 더 수월하고 연봉도 EPL이니 당연히 더 많이 받을 것이고 국제적으로 토트넘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보다 더 인기 팀이며 EPL이 세리에, 분데스, 라리가 전부를 합친 것 보다 더 많이 시청하니 이강인 유명세도 더 오를 것이고 등등등

유럽 5대리그 중 압도적인 EPL의 시장규모

마지막으로 토트넘이 더 좋을 수 있다는 의견으로는 바로 ‘탈트넘 효과’가 있다. 토트넘을 떠나면 반드시 우승한다는 법칙!

이강인의 나이가 어리니 3~4 시즌 정도만 토트넘에서 잘 활약해 준다면 20대 중후반 전성기에 더 좋은팀으로 가서 우승할 수 있는 타이밍이 나온다는 것이다.

탈트넘을 통해 우승에 성공한 선수만 벌써 13명이고, 감독도 3명이나 된다. 이렇게 보면 진짜 토트넘이 더 나은 선택지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