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통쾌한 복수" 이강인 드리블에 박살난 발렌시아 팬들이 더 난리친 이유 - 이슈브리핑

“이강인의 통쾌한 복수” 이강인 드리블에 박살난 발렌시아 팬들이 더 난리친 이유

이강인이 또 한번 발렌시아를 무너뜨리며 통쾌한 복수에 성공했다.

지난 10월 발렌시아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던 이강인은 26일 스페인 마요르카의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모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발렌시아전에서 무리키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1-0 승리를 이끌었다.

어시스트하는 이강인

특히 이강인은 이 경기에서 환상적인 어시스트 뿐만 아니라 드리블 성공률 100%, 최우수 선수 선정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이뤄내며 자신을 버렸던 전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정의 구현을 펼쳤다.


“드리블로 농락한 이강인”


이 날도 역시 이강인의 왼발은 빛났다.

이강인은 후반 19분 왼쪽 페널티라인에서 문전을 향해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고 이 공은 오른쪽에 위치하던 무리키의 머리에 정확히 배달, 골대 구석 상단에 꽂히며 결승골이 되었다.

마치 토트넘의 손-케 조합처럼 소위 마요르카를 먹여살리고 있는 이강인-무리키 조합의 강력함이 다시 빛나는 순간이었다.

이강인 어시스트 장면 2:42부터

하지만 이 어시스트보다 사람들의 이목을 더 집중시킨건 바로 이강인의 엄청난 탈압박, 드리블 능력이었다.

이강인은 3~4명씩 달라붙는 발렌시아 수비진을 그야말로 가지고 놀다시피 하며 한차원 높은 수준의 드리블 능력을 선보였다.

특히 후반 26분, 왼쪽 라인을 타고 올라오며 수비수 4명을 뚫어내는 장면은 해설자의 감탄을 끌어내기 충분했다.

이 장면에서 발렌시아 감독은 자신의 선수들의 무력함에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다.

👉 (영상) 이강인에게 수비 4명이 뚫리자 분노하는 발렌시아 감독

결국 이 날 이강인은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풋몹에서 팀 내 최고 평점인 8.1점을 받으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고 1어시스트 추가, 55회의 볼 터치와 패스 성공률 75%, 드리블 4회(100%) 성공 등 엄청난 기록을 남겼다.


“발렌시아 약올리는

마요르카 팬들”


사실 발렌시아는 이강인의 전 친정팀이다.

어린 시절 스페인 생활을 시작하며 소위 성골 유스로써 발렌시아의 미래를 담당할 선수로 키워지고 있었지만 정신나간 구단주 피터림에 의해 심한 고난을 겪다가 결국 아무 조건 없이 공짜에 마요르카로 넘겨지게 되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2년, 이강인은 마치 복수라도 하듯이 라리가 최고 등급의 선수로 성장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게 되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어떻게 되었을까? 마치 벌을 받은 것처럼 강등권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마요르카 팬들은 후반 37분 교체되어 나가는 이강인을 향해 “강인리, 강인리” 환호를 보냈으며, 약이 바싹 올랐던 발렌시아 팬들은 경기 후 SNS를 통해 다시 한번 이강인에게 악담을 퍼부었다.

이강인 연호하는 마요르카 팬들

한편 이강인은 축구 통계 전문사이트 풋몹 기준 최근 8경기에서 무려 4번이나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제는 유망주 기준이 아니라 소위 스페인 라리가 모든 선수들을 통틀어서도 한 손가락에 꼽힐 정도로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이강인을 공짜로 버렸던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정말 속이 터질 상황일 것이다.

그리고 만약 진짜로 강등까지 당한다면 스페인 라리가 역사에 기록될 역대급 실책이 될 것이다.

제발 그렇게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