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기 엄청 쎄네" 뒤에서 시비걸고 밀어도 웃으면서 무시해버리는 상남자 이강인 - 이슈브리핑

“이강인 기 엄청 쎄네” 뒤에서 시비걸고 밀어도 웃으면서 무시해버리는 상남자 이강인

지난 26일 발렌시아전.

이강인이 1어시스트 추가 및 드리블 100% 성공 등 발렌시아를 소위 탈탈 털어먹고 후반 38분 호셉 가야와 교체되어 나가는 도중 예기치 못한 사태가 벌어졌다.

우루과이의 베테랑 공격수 카바니가 양손을 사용해 이강인을 뒤에서 밀친 것이다.

이강인 밀치는 카바니

경기가 진행중인 상황이 아니었기에 누가봐도 고의성이 다분했으며, 심지어 다시 다가와 한번 더 밀치기까지 했다.


“이런건 이미 익숙한 이강인”


특별히 시간을 끈 것도 아니었지만, 카바니는 매우 예민하게 반응했다.

이강인 밀쳐버리는 카바니 1:05부터

이강인의 맹활약과 함께 경기마저 제대로 풀리지 않자, 카바니가 괜한 화풀이를 하는 것으로 보였다.

이를 본 주심은 즉시 카바니를 향해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고 더 큰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다행인것은 이강인이 바로 감정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다는 것인데 이강인은 가벼운 웃음과 함께 카바니를 무시해 버렸으며 코치들 앞에선 입을 삐쭉 내미며 왜 저러냐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보통 해외 진출한지 얼마 되지 않은 국내 선수들이 해외 선수들의 이런 거친 텃세에 기가 죽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들이 종종 있었는데 이강인은 벌써 스페인 생활만 10년이 넘은 베테랑으로 한 두번 겪은 것이 아니다.

지난달 18일 셀타비고전에서도 이강인이 14년만의 대기록을 달성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치자 상대팀 선수들이 대놓고 견제를 한 적이 있는데 이때도 이강인은 오히려 실실 웃어대며 더 화를 돋구었었다.

무언가 비웃는 듯한 이강인

팀 패배, 14년만의 대기록 헌납, 거기다가 무언가 이강인의 미묘한 비웃음 비슷한 모습 등으로 인해 상대팀은 선수들 뿐만 아니라 팬들까지 맨탈이 터져 마구 저주를 퍼부을 정도였다.

👉 (영상) 상대팀 선수들의 도발에 ‘그저 웃는’ 이강인ㅋㅋ

건드리지 말아야 할 사람을 건드렸던 것이다.


“상습범 카바니”


한편 카바니는 우루과이를 대표하는 선수로 한때 많은 선수들과 팬들의 존경을 받았던 적도 있었지만 요 근래 몇년 동안은 돼먹지 못한 인성으로 많은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 이강인을 밀친 사건 전에도 많은 사건 사고들이 있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지난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 패배 이후 라커룸으로 들어가면서 VAR 모니터를 밀쳐 파손시킨 사건이었다.

VAR 모니터 박살내는 카바니

이로 인해 카바니는 FIFA로부터 약 2천만원 상당의 벌금을 때려맞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맨유에서 뛰던 시절에는 경기 패배 후 버스 탑승 전 팬들을 향해 손가락 욕을 날려 또 한번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팬들 소중한 줄 모르는 카바니

어찌보면 이런 선수와 좋지 않게 엮일뻔한 상황에서 이강인이 매우 잘 대처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